구취로 고민이라면 효소와 발효생식을 통한 치료로 구취에서 탈출하자!!!
직장인 이 모씨(29세·남)는 직장 내에서 조용한 사람으로 통한다. 조용히 자리에 앉아 열심히 자기 일만 하는 그는 사실 학생 시절에는 밝고, 친구들과 떠들기를 좋아하던 성격이었다. 그러나 대학시절 좋아하던 대학 동기에게 ‘입냄새 난다’는 말을 듣고 충격에 빠진 뒤 남 앞에서 말하기를 꺼리게 됐다.
사실 구취는 환자 수가 정확히 파악되지는 않지만 경증 환자까지 포함하면 매우 흔한 질환이며 그 원인도 다양하다. 심각한 질환이 아니라고 생각해 방치하는 경우도 많지만 제대로만 치료하면 충분히 치료 가능한 질환이기도 하다.
구취의 원인과 치료법에 대해 혜은당한의원의 조언을 통해 알아보았다.
입 냄새, 언제·왜 생기나
구취는 한마디로 ‘입에서 냄새가 나는 질환’이지만 입 자체가 신체 내부로 뚫려 있는 구조다 보니 다양한 원인에 의해 생긴다. 크게 나누면 구강내 원인, 구강외 원인으로 나눠지며, 구강 외 원인은 다시 전신적 원인, 생리적 원인 등으로 나눠진다.
구강내 원인은 치아나 잇몸이 좋지 않아 생기는 것을 뜻하는데, 구강위생 상태가 불량하거나 치주질환·충치 등 치과적 문제 등이 원인이다. 평소에 이를 잘 닦고 치과에서 치료를 잘 받으면 대개의 경우 문제가 해결된다.
그러나 구강이 아닌 전신적 질환인 경우 근본 원인을 명확하게 파악해서 치료해야 한다. 가장 흔한 것은 이비인후과적 질환이다. 만성비염, 만성 부비동염, 편도선염, 인후염, 기관지염, 편도결석과 같은 주변조직 질환 때문이나 코와 목에서 분비되는 점액이 인두에 고이거나 목으로 넘어가는 후비루가 생겼을 경우 구취가 생긴다.
이 밖에 구취의 원인이 되는 경우는 위염·위궤양·역류석 식도염·유문협착증·헬리코박터 파이오리 균 감염 등 소화기 관련 질환이나 간염, 간경화, 간부던 등 간질환, 요독증 등 신장질환, 기관지 확장증이나 폐농양, 괴사성 종양 등 폐와 기관지에 농이 생겼을 때, 당뇨가 있을 때 등이 있다.
질환은 아니지만 생리적 원인에 의해 구취가 생기는 경우도 있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나 배가 고플 때, 흡연 했을 때, 여성의 경우 월경할 때 입 안에서 냄새가 날 수 있다.
원인 다양한 구취, 치료도 ‘적재적소’ 필요
구취가 생겼을 때 아무리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도 잘 없어지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는 내부적인 문제로 인한 구취의 근본 원인이 치료되지 않았기 때문인데, 이때는 한방치료가 효과적이다.
한방에서는 구취의 원인을 스트레스를 받거나 과도한 음주나 흡연, 피로로 인해 생기는 ‘간열’, 성격이 예민한 이들에게서 잘생기는 ‘심열’, 과식하거나 맵고 짠 음식을 자주 먹는 경우 생기는 ‘위열’, 편도결석, 부비동염, 비염 등으로 인해 생기는 ‘폐열’ 등을 꼽는다.
또, 신장기능이 약하거나 신장질환이 있는 경우 생기는 ‘신열’, 비위가 약한 사람이 기름진 음식이나 술 등을 많이 섭취해서 노폐물이 생기면 생길 수 있는 ‘담음’, 또는 ‘습열담’, 실제로 열이 많은 것은 아니지만 스트레스나 과로, 불규칙한 생활 습관에 의해 생기는 ‘허열’ 등이 입냄새가 생기게 하는 원인으로 본다.
혜은당한의원은 구취의 원인이 되는 해당 장부의 열이나 담음, 습열담, 허열 등을 증상별로 원인을 찾아 한약을 처방하며, 후비루나 가래가 주원인일 경우 기본 처방 외에 발효 액기스제를 추가로 처방한다. 일반적인 한방요법으로 호전이 되지 않거나 호전이 더딜 경우 효소와 발효 생식을 이용한 해독요법을 사용하기도 한다.
또한 입 안 세균 억제를 위한 구청수 처방을 통해 구취 증상을 개선하는 동시에 내원이 가능한 경우 침구 및 약침요법을 통해 해당 장부의 열을 조절하거나 순환을 개선시켜 노폐물을 제거한다.
구취의 경우 구강의 문제라면 비교적 치료효과가 금방 나타나는 편이지만 다른 원인이 있을 경우 잘 치료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때는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일 불안하다면 혜은당한의원의 고객만족프로그램을 이용해 보는 것도 좋다. 이 프로그램은 환자들이 한의원에 대한 신뢰를 가지고 치료에 적극적으로 임할 수 있도록 한 환자들과의 약속이다.
혜은당한의원에 따르면 “구취는 언뜻 심각한 질환이 아닌 것 같지만 당사자 입장에서는 사회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심각한 질환일 수 있다”며 “구취는 치료 이외에도 생활습관이나 음식섭취 및 스트레스, 담배, 흡연 등 다양한 조건들이 관여하므로 본인의 의지와 노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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